제5강 나말여초 소설의 성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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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소설-동아시아의 보편적인 소설 양식 === 전기소설(傳記小說): ‘전기’란 ‘기이함을 전한다’라는 뜻, 여기서의 기이는 초현실적이거나 환상적인 일을 의미함. 그래서 전기소설에는 귀신이나 요괴 같은 것들이 종종 등장함. 물론 현실적인 사건으로 일관하는 작품도 있으나, 이 경우에도 낯설거나 기이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점은 같음. 동아시아 최초의 전기소설은 초당(初唐) 말기에 장작(張鷟)이 지은 <유선굴(遊仙窟)>. * <유선굴>: ‘신선의 굴에서 노닐다’라는 뜻. 작품의 서사 과정 중에 여러 편의 시가 등장. '''이 작품 이후 시와 산문의 교직은 전기소설의 주요한 미적 특징의 하나가 됨'''. 전기 소설에서 '''시는 인물의 내면을 드러내거나 서사의 복선을 제시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함. 당에서는 <유선굴> 이후 만당까지 전기소설이 많이 창작되었으며, 이후 송, 원, 명까지 이어져 계속 창작됨. 특히 14세기 후반 원말에 ‘구우’가 낸 <전등신화(剪燈新話)>라는 전기소설집은 15세기 후반에 쓰인 우리나라의 <금오신화(金鰲新話)>나 16세기 전반에 쓰인 베트남의 <전기만록(傳奇漫錄)>에도 영향을 끼쳤음. 이처럼 전기소설은 동아시아 한자 문화권의 보편적인 소설 양식이라 할 수 있다. 중국의 경우 전기소설 작자의 대부분이 중하층 사인(士人)이고, 우리나라의 경우 나말여초 전기소설 작자는 대부분 육두품 문인임. 육두품 문인 중에는 당 유학생이 많았는데, 이들의 경우 '''당에서 전기소설을 접할 기회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한문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할 수 있었음. 게다가 이들은 신라 말 새로운 지식인층을 형성했기 때문에 '''인간의 삶과 세계에 대한 고민과 문제 의식''' 있었을 것. 이로 인해 육두품 문인들은 '''새로운 글쓰기인 전기소설의 창작을 통해 생(生)의 형식과 의미에 대한 가치론적 탐색을 시도'''하게 되었다고 여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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