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강 야담의 성행과 『청구야담』
편집하기 (부분)
둘러보기로 이동
검색으로 이동
경고:
로그인하지 않았습니다. 편집을 하면 IP 주소가 공개되게 됩니다.
로그인
하거나
계정을 생성하면
편집자가 사용자 이름으로 기록되고, 다른 장점도 있습니다.
스팸 방지 검사입니다. 이것을 입력하지
마세요
!
=== 기록 단계의 야담 === 도시 시정 세계를 중심으로 구연, 유포되던 이야기는 특정 문인에 의해 한문으로 기록됨. -> 이러한 야담의 성격 때문에 기록자의 성격이 문제가 됨. 야담의 기록자: 대부분 사(士)계층에 속한 인물. 이들은 벼슬하지 못하고 가난하게 지내거나, 음직으로 말단 벼슬을 했음. / 벌열층이나 중인층에 속한 작자도 있었음. 사 계층은 벌열층에 비해 시정인들과 자주 접촉했고, 그들의 동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었음. 따라서 그 세계에 견문이 많았고, 떠도는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기도 쉬웠을 것. 야담 작자는 시정의 이야기꾼과 접촉해 이야기를 듣거나 Ex) <오물음이 우스갯소리를 잘해 인색한 객을 넌지시 깨우치다> -> 오물음은 당시 시정의 유명한 이야깃꾼. 혹은 몰락 양반, 시정의 상공인, 무변, 청지기 등에게서도 시정에 떠도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음. ->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정의 이야기를 접하고 이를 기록해 상품화함. 작자가 들은 것을 ‘기록’한다는 것이 1. 자기가 들은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적음 2. 작자의 창의가 다소간 가미되었는지 에 대한 의문이 제기됨. <청구야담>의 작품은 대부분 작자의 창의성이 가미된 것으로 보임. 그러나 ‘원래 이야기’의 틀 안에서 가미되고 있을 뿐, 이야기의 구성이나 내용을 바꾸지는 않음. (문학적 수식을 곁들이는 정도.) 그러나 유능한 야담 작가는 원래 이야기에 내용을 부연하거나 인물의 성격과 같은 세부 묘사를 더 자세하게 하기도 함. Ex) <열여섯 낭자와 꽃다운 인연을 맺다.>: 원래 이현기의 <기리총화>라는 책에 실려있던 것을 <청구야담>에 선록함. 현재 알려진 야담 가운데 최고의 문예적 수준을 보여줌. 몰락해 가는 양반 집안의 인물인 채생과 중인 집안의 인물을 등장시켜 대조적 생활 정형과 인물 성격, 인물의 심리 상태를 곡진하게 묘사하고 있음. -> 18세기 조선 역사의 주요한 국면을 실감나게 표현함. 형식면에서도 세련된 구성과 기교를 보임. ->이현기는 시정에 구전되던 이야기에 전대 전기소설의 수법을 적절히 원용하여 빼어난 소설을 만들어냄. * <기리총화>: ‘기리’는 이현기의 호. ‘총화’는 시시껄렁한 이야기라는 뜻. 19세기 전반에 활동한 소론 출신 이현기가 저술한 책. 이처럼 작자의 창의가 발휘된 이야기도 있지만, 대부분 <청구야담>의 이야기들은 이야기의 원래 내용과 전개를 따르며 약간의 문학적 윤색이 가미된 것들이 많음. ->따라서 현란한 수식이 별로 없고, 소박한 문체적 특징을 가짐. 또한 우리말을 한문으로 옮겨놓은 듯한 ‘조선식 한문’이 구사되어 우리말의 구기가 느껴짐. 이러한 점에서 문어체로 구성되고 화려한 문장수식이 나타나는 전기소설과는 대조적.
요약:
DHinDS에서의 모든 기여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라이선스로 배포된다는 점을 유의해 주세요(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DHinDS: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또한, 직접 작성했거나 퍼블릭 도메인과 같은 자유 문서에서 가져왔다는 것을 보증해야 합니다.
저작권이 있는 내용을 허가 없이 저장하지 마세요!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
둘러보기 메뉴
개인 도구
로그인하지 않음
토론
기여
계정 만들기
로그인
이름공간
문서
토론
한국어
보기
읽기
편집
원본 편집
역사 보기
더 보기
둘러보기
대문
최근 바뀜
임의의 문서로
미디어위키 도움말
도구
여기를 가리키는 문서
가리키는 글의 최근 바뀜
특수 문서 목록
문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