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강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소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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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로전> === 강로전의 작가는 권칙. 권칙은 권필, 성로, 조위한 보다 한 세대 아래의 인물. 권필의 서질(서얼조카)임. 권칙은 인조 14년에 통신사행의 일원으로 일본에 갔다왔는데, 일본에서 문명이 높았음. 일본에 가기 전에는 명나라에 다녀온 적도 있음. <강로전>의 강로는 ‘강 오랑캐’라는 뜻으로, 강홍립을 비난하는 말. 조선은 광해군 10년 명의 요구에 따라 강홍립을 필두로 원병 1만 3천명을 만주에 파병하였는데, 후금의 군대에 대패하였고, 광해군의 밀명을 받았던 강홍립은 후금에 투항하였음. 이후 후금에 억류되어 있다가 정묘호란때 조선에 돌아왔음. <강로전>은 강홍립이 후금을 정벌하기 위해 조선을 출발하는 것부터 정묘호란 때 후금군을 따라 조선에 들어와 죽기까지의 전 과정을 그리고 있음. 작품에서는 실사와 달리 강홍립이 만고의 역적으로 그려짐. 작품의 창작 시기는 강홍립 사후 3년이 되는 인조 8년, 후금에 투항한 강홍립을 ‘오랑캐’라고 부르며 극히 부정적인 인식을 보여주는데, 이는 당시 서인을 중심으로 한 사대부들의 통념을 보여주는 것. è 인조반정 이후 화이론적 관점과 숭명배호적 의식이 강화된 현실을 반영하고 있음. 이러한 인식이 바탕이 되면서, <강로전>은 우리 문학사상 최초로 부정적인 인물이 주인공으로 설정된 소설이 되었음. 숭명배호적 문제의식 뿐만 아니라 문벌세족 자제에게만 유리한 조선의 인재 등용 제도에 대한 비판, 토붕지세와 같은 조선의 현실에 대한 비판도 나타남. 이러한 비판 의식은 서얼 출신이었던 작자의 존재 여건에 기인한 것으로 보임. 즉, 겉으로 표방된 화이론보다는 작품에 내제된 현실 비판 의식 속에서 작자의 실존적 지점이 더 잘 드러난다 할 수 있음. '''17세기 후반 이후 창작된 국문 소설(특히 영웅, 가문소설)은 모두 화이론적 관점 위에 구축되어 있는데, <강로전>은 이러한 화이론적 인식의 선구가 되는 작품'''이라는 점이 주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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