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강 나말여초 소설의 성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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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달전, 설씨, 백운제후 === <온달전>: 신분의 벽을 넘어선 사랑이야기, 신분 갈등이 나타남. 남녀주인공의 신분차이가 존재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이 지극해 죽음조차도 이들의 사랑을 퇴색시키지 못함. 사랑이 지속될 수 있다는 관점을 가진 작품. 즉, 진정한 사랑은 신분적 제약과 관련없으며 죽음도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음. <설씨>: 인간이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로서 신의를 부각시키고 있음. 이는 후대 문학사의 ‘절의’나 ‘지조’의 문제와 연결됨. 지조와 절개가 인간이 인간임을 담보하는 대단히 중요한 가치라는 생각을 말하는 출발점. <백운제후>: 마찬가지로 인간이 기본적으로 견지해야 할 가치인 신의에 대하여 이야기 함. -> 이 세 작품 역시 인간의 삶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 즉 '''생의 의미에 물음을 제기하며 그 답을 진지하게 모색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앞의 세 작품과 공통점이 있다 할 수 있음. -> 이러한 특성 때문에 이 여섯 작품은 '''설화와 지괴와 일정한 관련을 맺고 있다 하더라도 본질상 그것들과는 다른 성격을 지니게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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