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전쟁을 보는 세 개의 시선

DHinDS
Lpdj200619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5월 28일 (화) 18:27 판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둘러보기로 이동 검색으로 이동

17세기 전반의 한국 고전소설은 임진왜란, 병자호란의 상흔 속에서 시작됨. 이 시기의 작품들은 전쟁을 보는 시선에 따라 크게 세 부류로 나뉨.

1.     전쟁의 시대에 던져진 인간 존재에 대한 고민이나 세계에 대한 환멸을 작품 저변에 둠

: 애정 전기류 <주생전>, <운영전>, <최척전> / 신선전의 영향을 수용한 전계소설 <남궁선생전>, <장생전>

2.     ‘실패한 전쟁’의 책임 소재를 따지면서도 조선의 현실을 직접적으로 비판한 작품.

: <달천몽유록>, <강도몽류록> 등

3.     전쟁을 ‘승리의 역사’로 만들어 패배의식을 걷어내고자 한 작품

: <임진록> 및 그 후대적 계승인 한글소설들


- 윤바오🐼